문득 동물이 화자인 얘기가 너무 읽고싶었다. 그래서 집어든 책이 잭 런던의 <야성의 부름>이다. 책을 읽고 알게된 바, 이 책도 니체의 영향을 받았다. 진짜 이 책을 펴도 저 책을 펴도 갑분니.…
Read more문득 동물이 화자인 얘기가 너무 읽고싶었다. 그래서 집어든 책이 잭 런던의 <야성의 부름>이다. 책을 읽고 알게된 바, 이 책도 니체의 영향을 받았다. 진짜 이 책을 펴도 저 책을 펴도 갑분니.…
Read more난 어쩌면 도시가 아닌 자연을 보며 살아야 하는 사람일지도 몰라. 초등학생일 때 일이다. 내가 다녔던 초등학교에선 식목일마다 장 지오노의 < 나무를 심는 사람 > 애니메이션을 틀어줬다. 이 애니를 처음…
Read more오프라인 서점이나 온라인 서점 홈페이지를 둘러보면 출판계가 그때그때 팔리는 키워드, 감수성을 얼마나 간편하게 '복사+붙여넣기'해 가판대를 채우는지 알 수 있다.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는 (과연 …
Read more2012년 한국어판이 출판됐을 당시 읽은 후 7년 만에 다시 읽었다. 7년 전에는 한병철의 진단이 참으로 신박하다고 느끼며, 고개를 주억거리며 읽었는데 2019년에 읽은 피로사회는 조금 식상한 이야기로 느껴졌다. …
Read more오스카 와일드의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을 읽었다. 소설은 단순한 스토리를 갖고 있다. 또 기대(!)와 달리 '나쁜 사람은 결국 벌을 받는다'라는 지나치게 고전적인 교훈을 담고…
Read more우연히 발을 들여놓게 된 골목길. 평소 다니는 길로 갔다면 전연 만날 일 없는 사람과 마주쳤는데, 그가 나와 똑같은 표정 - 이를테면, 아주 곤란하고 울먹이는 -을 하고 있는 상황. 그래서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동병상련…
Read more우연히 눈에 들어온 책 <진정성이라는 거짓말>_written by 앤드류 포터_를 읽었다. 이 책의 첫 장은 이런 말로 시작한다. 진정한 나를 찾다가 길을 잃고 헤매는 이유 타이밍 참…
Read more오늘 하루도 덜렁댐으로 점철됐다. 가방 안에 커피가 든 텀블러를 넣어뒀는데 커피가 샌 것이다. 그 결과 젖어버린 한병철의 <피로사회>. 나는 왜 늘 이모양일까. 이렇게 된거 책에 줄도…
Read more지금 이 순간, 문득 너무 행복한 이유. 그동안 아낌없이 돈을 쓰며 책을 사 모은 결과 내 방 책장은 봐도봐도 흥미로운, 내 관심사와 취향을 완벽하게 커버하는 작은 도서관이 돼 있다는 걸 문득 발견해서 역시 책은…
Read more<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 를 읽었다 . 이 책을 읽은건 전적으로 친구 LJ 의 추천 때문이다 . 베스트셀러에 올라와 있는 책을 읽기 싫어하는 고약한 취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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