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인도에 짐을 최소한으로 가져갔고, 한국으로 돌아올 때는 짐을 줄여 올 요량이었다. 사실 별로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인도에 네 번째 간 것 이었기에 인도에서 살 수 있는 것 중 내게 이색적으로 보이는 건 거의 없었다. …
Read more2019년 인도에 짐을 최소한으로 가져갔고, 한국으로 돌아올 때는 짐을 줄여 올 요량이었다. 사실 별로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인도에 네 번째 간 것 이었기에 인도에서 살 수 있는 것 중 내게 이색적으로 보이는 건 거의 없었다. …
Read more2019년 가장 큰 신변의 변화를 꼽자면 시시하게도 퇴사다. 퇴사와 함께 불확실성이라는 망망대해를 표류하게 됐다. 어쩌면 생명줄이었을 지도 모를 몇 번의 이직 제안을 받았지만 모두 반려했다. 그리고 인도행 티켓을 끊었다.…
Read more먹는 인간 (하) _ feat. India 먹는 인간 (상) 에 이어 이 글을 쓴다. 음식을 먹는다는 것. 생존을 위해 포기할 수 없는 마지막 소비 활동이다. 이를테면 삶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요소다. 이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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