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덜렁댐으로 점철됐다. 
가방 안에 커피가 든 텀블러를 넣어뒀는데 커피가 샌 것이다. 

그 결과 젖어버린 한병철의 <피로사회>. 
나는 왜 늘 이모양일까. 
이렇게 된거 책에 줄도 긋고 필기도 하면서 읽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