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정수리.jpg # 너무 지쳤음 10월 초, 그러니까 비행기에 타기 전 내가 가장 많이 한 말 (혹은 가장 많이 한 생각) 이젠 너무 지쳤어 모든 일에 이젠 너무 지쳤어, 쉬고싶어, 너무 바빠 라고 반응하고 있었다. 멍청…
Read more피곤한 정수리.jpg # 너무 지쳤음 10월 초, 그러니까 비행기에 타기 전 내가 가장 많이 한 말 (혹은 가장 많이 한 생각) 이젠 너무 지쳤어 모든 일에 이젠 너무 지쳤어, 쉬고싶어, 너무 바빠 라고 반응하고 있었다. 멍청…
Read more주중엔 피로를 떨치기 좀처럼 쉽지 않다. 토요일엔 주중에 쌓인 피로에 짓눌려 몸이 납작해진다. 일요일에야 겨우 몸을 일으킬 수 있어, 미뤄뒀던 약간의 사고를 한다. 지난 일요일과 이번 일요일(오늘)에 있었던 일들, 이어서 고민하고 …
Read moreMouse of War 악다구니 이바구를 찧는 소리 삶은 혼란스럽게 흘러간다 내일은 하고싶은 거 다 해야지
Read more글을 하나 써야 하는데 - 약속한 마감일은 오늘 지금 시각은 11시 05분 밤 - 마감 55분 남았다. 이 글을 쓰는 동안 3분이 또 지나, 이제 마감 52분 남았다 alas 맞아, 망했단 말이야 망한 김에, 그리고 마감…
Read more2019년 인도에 짐을 최소한으로 가져갔고, 한국으로 돌아올 때는 짐을 줄여 올 요량이었다. 사실 별로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인도에 네 번째 간 것 이었기에 인도에서 살 수 있는 것 중 내게 이색적으로 보이는 건 거의 없었다. …
Read more2020년 말. 우연히 그리고 그간 삶의 총체가 이끄는 바에 따라 멸종반란한국(Extinction Rebellion Korea) 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멸종반란한국(이하 '멸반')은 기후위기 시대 기후생태정의 …
Read more도스토예프스키가 쓴 <지하생활자의 수기>를 읽다가 갑자기 삘 받아서 <고시원생활자의 수기>를 써본다. # 얄궂게도 나는 일찍이 스무살 때 ‘고시원에서는 절대 살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다. 막차 시간을 놓쳐…
Read more밥 외로워서 밥을 많이 먹는다던 너에게 권태로워서 잠을 많이 잔다던 너에게 슬퍼서 많이 운다던 너에게 나는 쓴다 궁지에 몰린 마음을 밥처럼 씹어라 어짜피 삶은 네가 소화해야 할 것이니까
Read moreITPAS (IT People Against Sexism) 팀이 오는 19일, 첫 번째 Feckthon 을 연다 !_! 🥗 ITPAS는 뭐하는 팀인가요? 🥗 여성혐오와 성차별에 맞서는 테크 업계 사람들이 모인 팀입니다.…
Read moreINTRO 코로나 바이러스가 모든 일상을 할퀴었고, 대학 캠퍼스도 예외는 아니다. 졸업식은 온라인으로 대체됐고 모 대학은 졸업장을 드라이브 스루로 픽업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한다. 물론 그렇다고 졸업 시즌 캠퍼스 풍경이 완전 삭막…
Read more이 글은 불만 주머니로 분해 쓴 글이다. 맡은 바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자기소개로 이 글을 시작한다. -- 불만 주머니 Ryu의 자기소개서 -- 눈 떠보니 20대는 떠나갔고, 현상황 백수 물욕은 없는데 공부 …
Read more2019년 가장 큰 신변의 변화를 꼽자면 시시하게도 퇴사다. 퇴사와 함께 불확실성이라는 망망대해를 표류하게 됐다. 어쩌면 생명줄이었을 지도 모를 몇 번의 이직 제안을 받았지만 모두 반려했다. 그리고 인도행 티켓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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