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탱자탱자 놀아버리는 바람에 밤이 깊어서야 눈이 또랑또랑해졌다. 밍기적거리다가 콜라도 사온 김에 책을 읽을까 한다.

1. 오늘 구입한 첫 번째 책은 정욱식이 쓴 <말과 칼>이다. '핵'과 관련해 한반도에 펼쳐질 수 있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헬조선 ▲웰조선 으로 나눠 썼다. 2017년 대선 직후라는 아주 가까운 미래를 이야기하고 있어 몰입도가 매우 높다.

2. 두 번째 책은 박성호가 쓴 <어쩌다 한국은>. 세상 물정에 눈 맑아야 한다는 중압감에 샀다.

3. 세 번째 책은 박귀련이 쓴 <영화산업과 법>이다.


정말 심각하고 진지하게, 나 이러다가 파산할 것 같다. 마음이 무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