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ODYSSEY


A형 독감으로 앓아 누은지 3일째다. 3일을 눕방과 먹방을 번갈아가며 찍다보니, 내 자신이 잉여처럼 느껴져서 컴퓨터를 켰다. 독감으로 인해 미뤄졌던 인터뷰 기사를 써야 한다. 

미뤄진 만큼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나는 글쓰기의 저주에 걸린 마냥  깜박이는 커서를 하염없이 바라만 보고 있다. 

으웨어어어어엉  
흐어어엉 
으웨어어후얼

agony of writing의 끝에 나온 인터뷰 기사: "인문학자의 눈으로 기계문명을 산책합니다"